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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미축제 2021 중랑장미공원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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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 장미축제 2021 중랑장미공원 주소 : 서울 중랑구 묵동 335 날짜 : 2021. 5. 22. (토) 목적 : 내사랑과 5월의 장미꽃길 데이트 축제기간 : 2021. 5. 13. ~ 5. 31. 입장료 : 무료 주차 : 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지하철역 태릉입구역  주변의 넓은 교량을 건너면서 본 중랑장미공원의 긴 도로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도 많고 물이나 머리에 꽂는 장식품 같은 것을 파는 상인들도 참 많았다. 교량을 건너 우리 부부의  데이트 목적지 입구에 도착하니  장미 이미지와 함께 중랑장미공원 간판과  2021 서울 장미축제 온라인 개최 현수막이 눈에 띈다.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 역병이 퍼지기 시작한 이후로  온라인 개최를 하는 축제가 무척 많아졌다. 라벤더 방바닥을 닦을 때 라벤더 향이 나는  일회용 물걸레 청소포로 닦으면 향기가 좋더라. 장미꽃들이 꽃잎을 활짝 펼쳐 알록달록 저마다의  빛깔을 뽐내며 "5월의 주인공은 나야 나."라고 외치고 있는 듯하다. 가슴 속에서 맹렬하게 일어나는 불타는 감정을 얼굴에  숨김없이 그대로 드러내듯 정열적인 빛깔의  빨간 장미꽃이 그 화려한 꽃잎을 활짝 벌려 뽐낸다. 꽃봉오리를 점점 벌려가는 살구색의 장미꽃은  매력 어필을 절제하려는 듯하지만  워낙 매혹적이어서 매력을 모두 다 감출 수는 없었다. 서울 장미축제 2021 중랑장미공원 데이트에 와서 우리  부부의 Love story이자 데이트 역사를 한 줄 더 써나간다.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장미꽃의 색깔이 신기해 시선을 당긴다. 벤치 등받이에는 고양이가 편안하게 누워 있고 벤치 엉덩이받이에는 장미꽃이 놓여 있다. 보라. 당당하라. 가슴을 펴고 어깨를 펼쳐라. 노란 장미는 햇빛을 받아  안 그래도 노란 그 얼굴이  더욱더 샛노랗게 질렸다. 장미가 안쪽에 매달려 있는  대형 반지 조형물이 시선을 끈다. 저 반지 속 장미 밑에 자리 잡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양평 펠리시아 카페 야경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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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양평 펠리시아 카페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길 131 (신복리 799-9) - 날짜 : 2021. 5. 18. (화) 밤 - 목적 : 내사랑과 조경이 예쁜 양평 카페 야경 데이트 - 영업시간 : 10:30 ~ 22:00  월요일은 휴무 우리 부부는 밥솥에 찌는 닭볶음탕 맛집 보광정 가든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양평 중미산 천문대로 별을 보러 가기 전에 근처의 양평 펠리시아 카페를 찾았다. 조경과 건물에서 나오는 빛 등으로 야경이 참 예쁘다. 깔끔한 화이트색의 건물과 테라스 위 빨강과 하양 파라솔, 카페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한 조명, 그 앞 분수와 초록 잔디밭이 어우러져 무척 분위기 있게 양평 펠리시아 카페 야경의 운치를 더한다. 나무 속의 전구가 알알이 틀어박힌 별인 듯 반짝반짝 눈부시게 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아마도 나무는 우리 부부가 곧 진짜 별 보러 가는 줄 알았기에 나무 이파리 속에 품은 별도 좀 봐달라며 힘을 주어 자기 별을 뽐냈다 보다. 반짝반짝 별을 잔뜩 품은 나무 뒤로는 신라 시대에 천문관측대 역할을 했던 우리나라 국보 경주 첨성대 모형의 조형물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저 첨성대 조형물 위에서 보면 나무에 붙어 화려하게 반짝이는 별을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 경주 첨성대 모형 조형물과 나무 이파리에서 반짝이는 별 조명과 양평 펠리시아 카페 건물과 드넓은 잔디밭 조경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짧은 동영상으로 담았다. 카페 건물 앞 분수에서 조명을 받은  물줄기가 화려한 색을 자랑하면서  무수히 많은 물방울을 튀기며 힘차고 시원하게 뿜어져 오르고 있다. 우리 부부는 분수 뒤 저 창문에 딱 붙어 있는  연두색 소파 자리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앉기로 한다. 분수 앞의 꽃들은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방을  한 방울 두 방울 집어 잡아 마시며 한껏  보라색으로 노란색으로 그 즐거움을 표현한다. 양평 펠리시아 카페 건물 앞에서 한창 화려하게 내뿜는 분수를 보며 분수에 넘치는 사치,  분수에 넘치는 환대,  사람이 분수가 있지  등의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겹벚꽃 데이트 - 하남 미사 경정공원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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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겹벚꽃 aka 하남 미사 경정공원 겹벚꽃 - 주소 :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505 (신장동 281) - 날짜 : 2021. 4. 24. (토) - 목적 : 봄철 겹벚꽃 꽃길을 내사랑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발맞춰 걷는 낭만 데이트 -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승용차 4,000원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경정공원의  곧고 길게 뻗은 길 양가를 따라  핑크빛 꽃송이가 주렁주렁 풍성하고도 무성하게  매달린 겹벚꽃이 끝없이 줄지어 있다.  우리 부부는 그 아름다운 핑크빛 꽃길을 따라  풍경을 즐기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손을 꼭 맞잡고 보폭 맞춰 걷는다.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자고 신호를 주면  잠시 멈춰 핑크빛 겹벚꽃 풍경 사진도 찍고  우리 부부의 커플 사진도 찍으며 여유롭게  봄의 핑크빛 힐링 꽃길 데이트를 즐긴다. 핑크빛 겹벚꽃 꽃송이가 탐스럽고 고혹적인 모습으로 자태를 뽐내며 매달려 있다. 초록색의 드넓은 잔디밭 위를 밟으며  한 발짝 두 발짝 걷다 보면  왼편으로는 연둣빛 잎이 무성한 나무숲길이 보인다. 마치 과수원의 수확 철 과일나무의 열매처럼  겹벚꽃 꽃송이가 송이송이 빈 데 하나 없이  가득히 뒤덮어 철철 넘치는 핑크빛 매력을 과시한다.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겹벚꽃과 잔디밭  풍경을 짤막한 동영상으로도 담아 보았다.  하남 미사 경정공원 겹벚꽃의 아름다움이 눈에 띄고  잔디밭 나무 밑에 돗자리를 깔고 둘이서 함께 앉거나  누워 편안한 휴식 시간을 즐기는 커플, 사진 촬영을 하는 커플도 보인다. 고개를 한껏 쳐들어 하늘을 보니  초록색 별이 총총 박힌 듯한 모습으로  청단풍잎이 뒤덮은 풍경이 장관이다. 빽빽이 서 있는 나무숲 사이로 들어와  자연의 아름다움에 한껏 매료되어 본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국만 아니면 이렇게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벗고 코로도 입으로도 이 자연을 제대로 즐기며 더욱더 힐링할 수 있었을 텐데, 마스크 벗고 다닐 수 있는 날이 금방 다가오면 좋겠다. 창창한 나뭇잎 틈으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저녁노을 오션뷰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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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2길 138 - 날짜 : 2021. 4. 10. (토) 해질 무렵 - 목적 : 내사랑 여보와 저녁노을 오션뷰 보면서 걸으며 로맨틱 낭만 데이트 천리포수목원의 식물과 오션뷰까지 보며 데이트를 하고  천리포수목원 입구 길 건너 주차장에 있던 아재밥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우리 부부는 배가 고팠기에 주차장에 가장 가까운 식당이기에 한식 뷔페였는데 별 기대 안 하고 갔었다. 그런데 의외로 맛이 무척 좋은 맛집이었다. 너무나 맛있고 배불리 먹었다.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워터스크린 조형물에서는 수많은 물줄기가 장마철 비가 퍼붓듯이 끊임없이 떨어져 내리며 분수쇼가 펼쳐지고 떨어지는 분수 위쪽 부분은 시시각각 그 색을 변색하며 LED 불빛 조명이 반짝인다. 서해의 아름다운 주황빛 석양을 배경으로 하여 우리 부부는 벤치 모양의 핑크색 흔들그네에 엉덩이를 나란히 붙이고 딱 붙어 앉아 흔들그네만큼 핑크빛이기도 하고 뒤의 오렌지빛 석양 같기도 한 우리 부부만의 색깔을 나누며 다정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즐긴다. 서해바다의 저녁노을 오션뷰를 기대했던 우리 부부의 맘을 알아채기라도 했는지 햇빛이 만리포 해수욕장 바다에 한줄기 길고 아름다운 빛기둥까지 물들이며 떨어지며  온통 세상을 불그스레 낭만적인 풍경을 만든다. 만리포 해수욕장 전경을 좌우로 찍어  짧은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의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로맨틱 낭만 데이트를 마치고  이제 내사랑과 함께 집으로 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는 도중  오랫동안 기억에 잊히지 않을 듯한 명장면을 마주하였다. 아직 추위가 다 가시기 전인 4월 초임에도  한 남자가 옷을 다 벗는 것도 모자라  물구나무서서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머리를 처박고  양팔을 활짝 벌려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강렬한 이 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으며  나는 사진 찍을 때 너무 평범하지 않았나,  이만큼 개성 있는 포즈를 연구하고 엽사를 시도해본 적조차 없진

태안 천리포수목원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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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태안 천리포수목원 -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 날짜 : 2021. 4. 10. (토) - 목적 : 수목원과 바다를 한 장소에서 보고 느끼며 누리는 여행 데이트 - 입장료 : 3월~11월 9,000원 / 12월~2월 6,000원 (충남 태안군 주민은 50% 할인) - 주차비 : 무료 천리포수목원 입장 티켓을 내고 들어가면 하늘 높이 쭉쭉 뻗은 나무가 길 양옆으로 줄줄이 늘어서서 반겨준다. 처진잉키사벚나무(Prunus incisa 'Pendula', 장미과)  꽃잎이 마치 샤워기를 틀면  뿜어져 내려오는 물줄기 같아 보이기도 한다. 잔잔한 호수와 주변으로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그 식물들의 반영이 호수에 비춰 그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을 배로 풍성하게 해준다. 목련 불칸(Magnolia 'Vulcan')의 자줏빛 색이 치명적으로 정열적이다. 밤하늘의 별이 은하수가 되어 쏟아지듯이 돌단풍 꽃 별이 샤랄랄라 쏟아진다. 종벚나무 수퍼바(Prunus campanulata 'Superba')의  벚꽃잎 위에 햇빛이 살포시 내려앉아  그 화사함을 더욱 빛낸다. 초가집 두 채와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수목 군락이  고요한 호수의 물에 투영되어 그 풍경이 두 배로 풍성해진다. 닛사나무 앞 우리 지금 여기 천리포수목원 포토존이 잘 꾸며져 있다. 수선화들이 옹기종기 가득 모여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일제히 얼굴을 들어 빤히 우리 부부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반갑게 맞이해준다.  "안녕, 난 하얀 수선화고 내 옆에 얘는 하얀 수선화, 그리고 얜 노란 수선화고." 키다리 나무의 나뭇가지가 사방팔방 무척 다양한 각도로 뻗어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독일의 거미손 골키퍼 올리버 칸 선수가 축구공을 다 막아냈던 것처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김연경 선수가 블로킹하여 배구공을 다 막아냈던 것처럼 이 나뭇가지는 날아오는 무엇이든 촘촘히 다 막아낼 수 있을 것 같다. 파란 무스카리 꽃 군락이 마